겨울날의 낙서 원래, 밤새몰래 내린 눈이 예뻣다 여긴, 일주일 내내 밤낮없이 퍼부어댓다 알프스 기슭에 내리는 창밖의 설경.. 상상속으로야 낭만 스러울수있겠다만 것도 하루이틀이라야 말이쥐... 그대신 기온은 그닥 낮지않아 한국보다 훨 포근한 겨울을 보낸거 같으다 샷시없는 베란다로 들여치는 눈.. 티롤이야기 2016.02.02
티롤 기적의 치유교회 순례 티롤 속에서의 세번째 겨울... 익숙해진 하얀세상과 더불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됨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져 혼자만의 방식대로 순례교회를 찾기로했다.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간절함을 담아 찾은 세곳의 순례교회... 내곁의 모든이들 영혼에 은총이 가득하길~~ (1) 내맘대로 Prisca채.. 티롤이야기 2016.02.01
박마담의 하루 눈도 참.. 징그럽게도 내려쌌는다. 에제 세번 오늘만 해도 두번 쓸고 허~연 바깥세상 내다보며 그만좀 내려주시지.. 이런 날이면 방콕이 최고다. 3년넘게 가상현실 커피숍 아마도 내가 최연장 "공간 마담상" 이 아닌가 한다 게임이라곤 딱하나 요거이 내 유일한 낙이자 친구..^* 다른게임이 .. 티롤이야기 2016.01.15
우리동네 슈퍼마켓은~ 인구 5천인 작은 국경마을이면서도 대형마트가 10곳 터키마켓 1곳이 있는 우리동네 군소재지라 티롤 골짝골짝에서 모여들어 유지하는듯.. 한국 같은면, 한곳서 완전 해결할수있자너.. 여긴 기본적인건 비슷한 반면에 독특한 품목들은 여러곳에 분산되 있어서 개짜증 여기서 찔끔, 저기서 .. 티롤이야기 2016.01.13
얼렁뚱땅 한식파티 이곳에 머물면서 두번의 한식차림이 있었다 한식이 바뀌는거도 아니고 매년 비슷비슷한 종류만 하게되며 전직원을 집으로 초대할수도 없는상황이니 식어빠진 음식을 먹일수도 없고.. 애로사항이 이만저만 아니기에 한해는 건너뛰었으나 시무식을 빌미로 또 푼수를 떨게되었는데.. 내가 .. 티롤이야기 2016.01.11
황당 사건..! 매년 그러했듯이 2015년 송년회도 전직원 가족파티로 호텔에서 성대하게 준비.. 이쪽 사람들은 일년 수다를 한꺼번에 쏟아놓는지 아주 날밤을 샐 태세 가족들 편의상 독어로만 대화가 이루어 지니 대충 때려잡아 알아듣는척 하기도 예삿일이 아니다 밤 열한시쯤.. 금일봉도 챙겼겠다 잇몸.. 티롤이야기 2015.12.21
우리동네 신발가게는~~ 자~ 별관심 있겠나 만.. 러브체인은 아줌씨들의 공간이니 재미로 여기겠거니 하고 오스트리아 산골마을 구두가게 구경도 막 시켜준다. 신발, 구두를 영어 Shoes (슈즈)와는 다르게 독어로는 Schuhe (슈헤)라 하는데.. 우리동네 구두전문 가게는 4곳뿐 거진 토탈패션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티롤이야기 2015.12.03
희안한 당번 공동체 생활하기 참 어렵다..ㅠㅜ 이사 오기전, 다세대 주택에선 2층에 살면서도 달마다 4층까지 청소하느라 까탈막진 계단을 쓸고, 닦고 그 스트레스 엄청났다. 그러면서 몇백유로 관리비는 무슨용도임? 이쪽 아파트로 옮겨오니 본인 현관앞 계단만이라 껀꺼야 당근 해야지 하고 살았드.. 티롤이야기 2015.11.30
유럽자수로 긴 겨울나기 원래 눈이란 밤새몰래 내려 아침이면 깜놀.. 이래야 제맛인데 여긴 대놓고 한치앞도 안보이게 마치 재설차를 비웃는듯 연이틀째 억세게도 퍼부어 댄다. 한동안 과일바구니 뜨기에 미쳐 한바구니씩 선물하곤 인사도 많이들었고 요몇일 집에만 틀어박혀 대형 쑐 작업.. 미완성이라 자랑.. 티롤이야기 2015.11.27
뮌헨 한인식품점 지난 주말엔 뮌헨을 다녀왔고 그 다음날 또 린다우.. 뭔 거리귀신이 씌였나? 현관만 나서면 먹거리가 지천이고 전화한통이면 친구들을 만날수있는 한국에 있으면 그런 말 하덜덜 말어! 블로그 오랫동안 비워두면 궁금, 답답하다는 홍양님과 일주일에 두꼭지 약속해놓고선 무엇이든지 한.. 티롤이야기 2015.10.30